[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2차전지 장비 자동화 기업 코닉오토메이션은 엘앤에프와 36억 원 규모의 '분석실 스마트 검사 자동화 시스템 제작 및 설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의 12%에 해당되며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까지다.
이번 수주는 코닉오토메이션이 엘앤에프에 공급하는 첫 계약이다.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 생산기업인 엘앤에프는 최근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직납 계약을 알리며 지난 2월에 약 7만 톤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이차전지 소재 품질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에코프로BM, LG화학, 포스코ICT 등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 등으로 해외 현지 생산시설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는 "최근 코닉오토메이션의 자동화 설비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들의 관심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로의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고객사 다변화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코닉오토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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