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아이디가 강세다. 자회사 이큐셀의 2차전지 사업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동반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된다.
29일 오후 2시 2분 이아이디는 전 거래일 대비 14% 상승한 1622원에 거래중이다.
이큐셀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12.2% 늘어난 32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4억원, 61억7000만원으로 각각 284.87%, 443.5% 증가해 세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해 8월 최대주주인 이아이디의 100% 자회사인 이차전지 물류 자동화기업 지이와 합병했다. 이로써 사업영역이 기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장비 제조에서 이차전지 설비 제조 및 설계 분야로 확대되면서 영업 경쟁력이 강화됐다.
이아이디는 2차전지 설비 관련 제조 및 설계 전문 자회사 이큐셀과 KIT를 보유하고 있다. 이큐셀 지분 72.82%를 보유한 최대주주, KIT의 지분 100%를 갖고 있다. 두 기업의 공급처는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이다.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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