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월 의원 "콤팩트 시티 구축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의회는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구도심 공동화, 그 해법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도시의 지속적인 외연확장으로 인해 지역 구도심 공동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혜안을 도출하는 데 의의가 있다.
홍기월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남승진 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표이사의 '도심 공동화 대응방향' 발제에 이어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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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구도심 공동화, 그 해법은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광주시의회] 2023.03.29 ej7648@newspim.com |
남승진 대표이사는 도심 공동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으로 ▲도시 전체의 정체성과 매력 저하 ▲사회적 비용 증가 ▲지역커뮤니티의 붕괴 ▲불균형적인 지역발전 등을 설명했다.
이어 광주 도심 공동화 문제점으로 미비한 기반시설 및 건축물의 공폐가, 여유 공간의 부족 등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집약형 도시구조 구현 및 중심시가지 재생 활성화 ▲고령화 사회 대응 ▲인구감소 사회 대응 ▲쇠퇴지역의 도시 경쟁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남 대표이사는 "도심 공동화는 인구감소 및 상업쇠퇴, 공공‧공익시설의 이전과 토지이용의 변화가 주요요인"이라며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심주거기능의 확충과 대중교통 활성화, 시가지 확대 억제 등에 중점한 도시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좌장을 맡은 홍 의원 주재로 정일성 충장로1~3가상인회장, 주승일 충장상인회장, 이양섭 대인동예술담길회장, 이승규 광주광역시 신활력총괄관이 패널로 참석해 밀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홍기월 의원은 "광주시는 단핵도시에서 다핵도시로 도시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지역 내 심각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콤팩트 시티 구축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로 구도심 공동화를 해소야 한다 "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