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성장 잠재력 가장 높은 분야"
"현장 애로사항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올해 1조17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선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를 방문하고 주요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K-콘텐츠가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영상콘텐츠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민관합동 ESG 정책협의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3.02.21 photo@newspim.com |
방 차관은 우선 국내 최대 영상콘텐츠 제작 시설인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를 방문해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 환경을 둘러봤다.
이어 간담회에서 방 차관은 "콘텐츠가 우리 서비스산업 중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분야"라며 "올해 1조1700억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여 콘텐츠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상제작비 세액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세제 지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콘텐츠 산업생태계 전반의 투자 선순환을 위한 정책 방안들을 다각도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