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경남 최초로 걸그룹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본사 유치에 성공해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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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왼쪽 네 번째)이 27일 김해시 삼계동 푸드테크 기업 착한떡 본사에서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오른쪽 네 번째), 이상호 올라트 대표(왼쪽 세 번째)와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신규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3.27 |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27일 김해시 삼계동 푸드테크 기업 '착한떡' 본사에서 서울 소재 올라트 엔터테인먼트와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신규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을 위한 3자간 이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청년동아리, 김해청년정책협의체, 청년다옴 및 청년정책공장 소속 30여명의 청년이 참석해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협약을 통해 ▲올라트 엔터테인먼트 본사 김해시 이전 ▲지역 내 문화예술 진흥 및 공동 예술행사 기획 ▲엔터테인먼트 신규 사업 발굴 및 관련 인재 확보·육성 ▲소속 아티스트 활용한 김해시 홍보 및 공동 예술행사 기획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올라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아티스트인 픽시(PIXY)의 신곡발표 미니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했다. 그룹 픽시는 2021년 데뷔한 5인조(디아, 로라, 다정, 수아, 린지) K-POP 걸그룹으로 지난 10일 네 번째 미니앨범 'Chosen KARAMA'로 컴백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제조업·IT강국이라 불렸던 한국이 현재는 대중음악, 웹툰, 게임 등 K-콘텐츠로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문화강국이 되었다"며 "문화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력하다. 김해시도 진흥원, 올라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손잡고 지역 내 문화예술 진흥과 엔터테인먼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문화도시 김해로 발돋움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원장은 "진흥원은 ㈜착한떡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착한떡의 관계사인 올라트엔터테인먼트의 김해 본사 이전을 이끌어 낸 것에 보람을 느끼며, 지역에 다양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성장·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푸드테크 기업인 ㈜착한떡은 실용음악대안학교인 '올라트 예술학교'를 설립해 올라트 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해 지역 기반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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