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투 추가로 수입 브랜드 강화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LF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를 국내 정식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빠투는 1914년,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Jean Patou)'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다. 코르셋 없는 드레스와 짧은 치마를 디자인하는 등 사회가 제한하는 여성 옷차림의 틀을 깨는 데 앞장서며 당대 라이벌이었던 잔 랑방, 가브리엘 샤넬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빠투(PATOU) 봄·여름 컬렉션 화보.[사진=LF] |
2018년 LVMH에서 장 빠투를 인수한 뒤에는 2019년 '빠투'라는 브랜드로 재탄생, 현대적인 트렌드와 꾸뛰르 디테일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현재 기욤 앙리가 합류한 빠투는 LVMH의 루키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LF는 현재 전개 중인 수입 패션 브랜드인 이자벨마랑, 빈스, 레오나드, 오피신 제네랄, 바버, 바쉬 등에 이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빠투와 파트너십을 맺고, MZ 세대가 즐겨 찾는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F몰에 빠투 브랜드 단독관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올해 안으로 수도권 백화점을 중심으로 거점 매장을 오픈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신선한 가치를 지닌 럭셔리 브랜드를 찾고 있는 국내 많은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파리 현지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빠투를 한국 시장에 새롭게 소개한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