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3월 조명 카테고리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봄 들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손쉽게 인테리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조명이나 소품이 인기다.
2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26일까지 조명 카테고리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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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미데 네시노.[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에스아이빌리지는 20만원대의 테이블 조명부터 최고 7000만원 대에 달하는 초고가 명품 조명까지 프리미엄급 이상의 고급 조명을 판매 중이다.
올해 들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는 일명 '연예인 조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탈리아 고급 브랜드 아르떼미데(Artemide)다. 아르떼미데는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에스아이빌리지 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00%나 올랐다.
아르떼미데를 대표하는 테이블 램프 '네시노'는 버섯 모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여배우 경수진 편에 등장한 이후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디자인 10위에 선정된 조명 브랜드 앵글포이즈(ANGLEPOISE)도 에스아이빌리지 내 같은 기간 매출이 275% 뛰었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이 같은 수요를 겨냥해 다음달 2일까지 아르떼미데 조명을 20% 할인 판매하는 단독 기획전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담당자는 "최근 다양한 북유럽 브랜드들이 소개되면서 고급 간접 조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 제품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