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플라이강원' 여수~양양 운항 결항...운항중지 가처분 받아

기사입력 : 2023년03월24일 18:30

최종수정 : 2023년03월24일 18:30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24일 전남 여수공항에서 강원도 양양공항으로 가야할 49명의 탑승객이 저비용 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항공기 연결 관계로 인해 결항되면서 불편을 겪었다. 

이날 여수공항에서 오후 3시 출발해야 할 4V532편 탑승객 49명이 탑승 수속 전 결항 통보를 받고 항의에 나서자 항공사는 대체 운송 수단으로 전세버스를 동원해 수송에 나섰다. 

24일 여수공항에서 강원 양양으로 가야할 탑승객들이 탑승 수속 카운터에서 안내를 받고 있다. 이날 항공편 연결 문제로 결항되었다며 항의가 이어졌다. [사진=독자제공] 2023.03.24 ojg2340@newspim.com

이날 항공사 관계자는 "부득히 항공편 연결 사정상 결항이 되었다"며 "탑승객에게 불편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여수 공항에서 전국 각지로 운항중인 국내 항공사는 날씨(안개) 등 영향없이 운항 중인 것에 반해 유독 플라이강원만 결항된 이유로 항공사 측은 '항공편 연결' 사정 이라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 

<뉴스핌> 취재진에게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국제선과 국내선 3대의 항공기를 운항중에 있으나 최근 항공기 리스사에서 운항중지 가처분 신청을 해 어제(23일) 일자로 가처분 신청이 내려져 부득히 결항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24일 여수~양양 간 4V532편이 결항됨에 따라 항공사에서 제공한 전세버스에 탑승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3.03.24 ojg2340@newspim.com

항공편 연결 사정상 이라고 하나 실상 문제는 리스사에서 운항중지 가처분에 따른 것이다. 이어 탑승객(고객)의 피해 보상에 대해 "영업부나 고객센터에서 처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여수공항 관계자는 "사전에 플라이강원에서 오는 25일까지만 운항하고 운항중지 할 것이라고 국토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운항중지 하루 전 이런 사태가 발생할지 몰랐다"고 전했다.

지역 내 전세버스 관계자는 "여수공항에서 양양까지 약 7시간여 걸리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수에서 양양 간 항공편 이용시 약 1시간여 소요되던 것에 반해 항공사 사정에 따라 전세버스를 이용하게 된 탑승객 들은 오후 10시쯤 양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 탑승객은 "갑자기 문자로 결항된다고 연락이 왔고 특별한 이유없이 결항된게 이해할수 없었다. 항공사에 연락을 해도 연결도 안되고 (여수공항)현장에서는 특별한 이야기도 없고 누구한테 문의해야 할지 답답했다"라며 "저녁에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약속도 취소하고 정말 화가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항은 특별한 사유 없는 항공사만의 귀책이 아닌가 싶다. 피해보상을 받고 싶다. 사전 통보가 있었으면 어제라도 다른 비행기편 이용해 강원도로 갔을 것이다"라며 항공사의 늑장 대처를 비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