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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기금 운용전문가 31명 모집…내달 5일 접수마감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15:03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15:03

수석·책임·전임 운용역 채용…대체투자 풀 강화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023년도 제1차 자산운용 전문가 모집을 실시한다.

22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전략, 주식, 채권,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기금운용본부의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수석운용역 1명과 책임운용역 6명, 전임운용역 24명 등 총 3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 본사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2023.03.22 kh99@newspim.com

채용 대상은 공단이 인정하는 일정 기간 이상의 투자 실무경력을 갖춘 경력직 운용전문가다. 국민연금은 수석운용역을 채용해 대체투자 인력 풀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원서 제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전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금운용 전문가 채용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등 절차로 이뤄진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중 임용한다. 채용 과정에서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외부 전문업체의 평판조회를 거치며 최종합격자 검증 단계에서는 전력조회와 신원조사 등이 이뤄진다. 이번 채용부터 최종면접 전에 실무면접을 도입해 운용역의 역량과 전문성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전문교육, 해외 투자기관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NPS W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기금운용 수익성과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들은 적극 지원해 달라"고 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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