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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선임 반대했지만…예상 찬성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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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업가치 훼손' 이유로 진 내정자 반대 입장
ISS는 진 내정자 선임 찬성…외국인 지분율 63% 육박
작년 국민연금·ISS 반대에도 이사 선임 찬성 60% 넘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국민연금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선임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하면서 오는 23일 신한금융지주의 주주총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민연금은 신한금융지주의 최대주주로 주총에서 진 회장 내정자의 선임에 변수가 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이다. 지난해 주총에서 국민연금과 ISS의 반대에도 불구 사외이사 재선임안 모두 찬성률이 60%를 넘겼다는 점에서 진 내정장의 회장 선임 안건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08 hwang@newspim.com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16일 진 내정자가 신한은행장 시절인 2021년 4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징계(주의적 경고)를 받은 점 등을 들어 주총에서 반대표 행사 방침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반대표 입장을 밝히면서 "(진 내정자가)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은 또한 성재호·이윤재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도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정부가 지목한 '소유 분산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의 첫 번째 의결권 행사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소유 분산 기업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가 작동돼야 한다"고 발언해 이번 주총에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관심이 집중됐다.

국민연금은 신한금융지주 지분 7.69%(작년 말 기준)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다만 금융권에선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 내정자의 회장 선임에는 특별한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신한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60%를 넘는데가 최근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사내이사, 사외이사 재선임 건이 모두 통과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총에서 국민연금 뿐 아니라 ISS까지 사법리스크에 휘말린 경영진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신한금융 기존 사외이사 7명의 재선임에 무더기 반대 의견을 냈지만 결과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당시 사외이사 7명의 재선임 안건은 60%~73%의 찬성율로 모두 통과됐다.

지난해 3월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 이사 선임의 건 결과 [출처=신한금융지주 홈페이지]

또한 지난 2020년에도 국민연금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 등의 이유로 반대 결정을 내렸지만 안건은 주총에서 그대로 통과됐다.

이번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진 내정자의 선임 찬성을 권고한 것 역시 60%가 넘는 외국인 주주들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ISS는 "진 후보자는 신한금융의 리스크 관리를 개선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고,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된 고객 보상,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고위험 상품 판매 관련 직원의 KPI(핵심성과지표) 개편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신한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전날 기준 63%에 육박한다. 작년 말 기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CENTENNIAL INVESTMENT LINITED)가 3.85%, BNP PARIBAS SA 3.5%,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SUPREME, L.P) 3.55%의 신한지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진 내정자의 우호세력인 우리사주조합도 4.96%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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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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