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채권 99.6% 선순위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크레디트스위스(CS) 상각 대상 채권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CS를 인수하기로 한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CS채권 중 기타기본자본(Additional Tier 1, AT1) 채권을 전액 상각하기로 하며 국민연금의 투자 손실을 우려하는 보도가 나오는데 대한 해명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민연금 크레디트 스위스 채권 자본구조별 보유현황 [자료=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2023.03.21 yunyun@newspim.com |
국민연금 관계자는 CS채권 대부분을 선순위채권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스위스 금융당국(FINMA)이 가치를 보장할 수 없다고 한 AT1채권 보유액은 0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CS채권 투자금액은 1359억원이다. 이는 기금 전체 해외채권의 0.21%에 그친다.
CS채권 투자금액의 99.63%인 1354억원은 선순위채권이고, 나머지 5억원의 후순위채권(Tier2) 또한 상각 대상 채권이 아니다. CS채권 투자금액의 0.37%, 전체 해외채권 투자금액의 0.0008%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최근 사태와 관련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예의주시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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