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빈 회장 복귀한 롯데칠성, 올해도 '제로 열풍' 잇는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14:19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14: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동빈 회장, 3년만에 사내이사 복귀
제로 팹시·새로 '대박'에 실적 개선
밀키스·2% 등 제로 신상품 계속 출시
성장동력 확보하며 수익성 개선 초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신 회장은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롯데칠성음료의 재도약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지난해 '제로' 열풍의 중심에 섰던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도 제로칼로리 음료를 계속 출시하며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22일 롯데칠성음료는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가 된 후 2019년 12월 롯데칠성을 비롯해 호텔롯데, 롯데쇼핑 사내이사직에서 함께 물러난 바 있다. 당시 사내이시직을 사임한 이유가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측면이었던 만큼 이번 재선임으로 책임경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의 복귀로 롯데칠성은 글로벌 투자나 인수합병(M&A), 사업 확장 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롯데칠성 측은 "국내 및 해외사업 전 분야에 걸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낸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기업의 대내외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당사의 글로벌 사업 추진, M&A, 사업 확장 등에 대한 신속한 의사 결정과 책임있는 경영참여를 통해 향후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사내이사 선임 배경을 밝혔다.

롯데칠성은 이날 이사보수 지급 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55억원으로 증액하는 안도 의결했다. 신 회장 복귀에 맞취 보수 지급 한도를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제로'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펩시 제로슈거'에 이어 제로슈거 소주 '새로'의 흥행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전년 대비 13.4% 증가한 2조8417억원의 매출액과 전년 대비 22.3% 증가한 222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은 올해도 제로 열풍을 이어기가 위한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밀키스와 2%부족할때의 제로칼로리 제품을 선보인다.

신 회장과 함께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롯데칠성음료 주주총회 [사진=롯데칠성]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이날 "지난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주력 제품의 브랜드 강화로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ZBB(Zero-Based Budgeting)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힘쓴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ZBB는 예산 편성시 전년도 예산을 참고하지 않고 원점(Zero-based)에서 검토하는 재무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는 ZBB를 도입한 후 2020년 1160억원에 이어 2021, 2022년 각각 500억원대의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 롯데칠성은 자회사 필리핀펩시(PCPPI)에도 ZBB 프로젝트를 도입하는 등 해외 자회사로도 확대해 가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도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면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그는 올해 경영 목표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밸류체인 고도화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으로 잡았다.

박 대표는 "올해도 글로벌 외교 및 경제 갈등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적 통화정책이 지속되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임직원이 합심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효율적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각 분야에 걸쳐 진취적으로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실천해 불확실성을 현명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