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0일 포천시 영중면에 위치한 1만 3000여 마리 규모의 대형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 포천2)은 방역, 살처분 등 조치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동물복지국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의회] 2023.03.21 1141world@newspim.com |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농장주로부터 돼지 5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기도북부위생시험소에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ASF임을 확인했다.
이에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 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20일 오전 5시부터 22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인천과 강원 철원 지역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됐다.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 포천2)은 방역, 살처분 등 조치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동물복지국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포천의 대형 농장이자 인근에 77개의 축산농가가 소재하고 있는 곳인 만큼 긴급 살처분, 정밀검사 등 빠르게 대처하여 더 이상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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