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15일 오후 10시16분쯤 경기 하남시 상사창동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34분만에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15일 오후 10시16분쯤 경기 하남시 상사창동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34분만에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사진=산림청] 2023.03.16 1141world@newspim.com |
16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산불 현장은 북서풍 평균 4m/s, 순간풍속 9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던 상황이었으며, 야간에 발생한 산불로 산불진화장비 25대(지휘차 2, 진화차 2, 소방차 21), 산불진화대원 98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 공무원 25, 소방 53)을 투입해 오후 11시 50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비닐하우스 화재가 산림으로 비화된 것으로 보는 한편,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한 축사 1개 동(가축 피해발생 없음)과 농막 5개 동이 피해들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발생원인 및 시설피해 등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야간에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6일 오전 10시에 국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된 상황으로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화기취급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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