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내 커피점 2곳…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운영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환경부는 이달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 2곳을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는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hwang@newspim.com |
이번에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는 커피전문점은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청사점(14-1동)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점이다.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은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포장판매 시 제공하던 일회용 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해 폐기물,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 2곳에서 음료를 포장할 경우 1000원의 다회용컵 보증금이 음료값과 함께 징수되며 다회용컵을 무인반납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환급받는다.
무인반납기에 수거된 다회용컵은 행복커넥트가 수거해 7개 공정의 세척을 진행한 후 다시 커피전문점에 공급된다.
한편 행안부와 환경부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정부세종청사 내 다른 커피전문점에도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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