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3년간 대전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가 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조사는 시설별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중 성분 분석을 통해 실내 오염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3년간 대전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가 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3.03.15 gyun507@newspim.com |
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지하역사(29.8 ㎍/m3), 지하도상가(29.6 ㎍/m3), 실내주차장(29.4 ㎍/m3) 순으로 높았으며 초미세먼지는 PC방(19.6 ㎍/m3), 노인요양시설(15.9 ㎍/m3), 지하역사(15.8 ㎍/m3) 순으로 지하에 위치한 시설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하 시설의 경우 자연환기가 불가능해 외부로 배출되지 못한 농축된 미세먼지로 인한 것으로 보여 기계식 환기 설비를 통한 공기 순환 등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숭우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연구조사 결과는 효과적인 실내공기질 관리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