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맡지 않는 분이 간사 역할"
"후임은 김정재...간사단 의견 모아"
[서울=뉴스핌] 박성준 지혜진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5일 친윤계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간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간사로 책임을 다했지만 현재는 당무가 부담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12.07 leehs@newspim.com |
그는 "더 많은 분들께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저는 평회원으로 참여하겠다"며 "다른 의원님께 모임의 책임을 맡아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분이 공부모임을 더 내실 있고 국정을 뒷받침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직 맡고 계신 다른 분들도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당직을 맡고 계신 분들이 같이 겸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 여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사무총장은 "또 하나는 당직을 맡고 있으면서 이 모임을 하게 되면 함께 하지 않는 분들이 불편하실 수도 있다"며 "당직을 맡지 않는 분이 조직의 책임을 맡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후임은 당직을 안 맡고 계시는 김정재 의원님께 부탁드렸고 간사단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사무총장에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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