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4군 군수·군의장, 중부권 교육환경 개선 한 목소리
[증평‧진천‧괴산‧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등 중부 4군이 갈수록 심화되는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열악한 중부권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중부 4군 군수와 군의회의장은 충북테크노파크 오픈랩에 모여 충북혁신도시 내에 AI 바이오 영재고등학교(영재고)를 설립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AI영재고 유치 협약식에서 이재영 증평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증평군] 2023.03.14 baek3413@newspim.com |
이날 현장에는 4개군 군수와 의장,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동협약서 서명, 주민대표 설립 촉구건의문 낭독, 유치 염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 4군은 영재고 충북혁신도시 유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중앙정부와 충북도에 26만 중부권 군민의 확고한 의지를 알렸다.
충북혁신도시에는 ICT·교육 관련 이전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더욱이 KAIST 인공지능센터 운영 등 영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교육 관심도가 매우 높다.
앞서 중부 4군은 지난 2018년 부족한 중부권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 국립소방병원 유치에 성공해 종합병원급 진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먼 걸음을 해야 했던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기회를 만들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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