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삼일제약이 국내외 다양한 성장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14일 분석했다.
허 연구원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75년 업력 안과 전문제약사로 국내 최대 점안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 등 총 29종의 점안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성장 동력은 주력 사업 의약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하고 점안제 CMO 신사업으로 외형 성장과 이익을 쌓아가는 것이다.
허 연구원은 "삼일제약은 2022년을 기점으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특히 원가경쟁력을 갖춘 해외 점안제 CMO 공장을 구축한 국내 유일 제약사로 향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삼일제약은 지난해 글로벌 CDMO 전문업체 유니더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이어 현재 다수 글로벌 점안제 업체와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며 "올 상반기 최소 2개 MOU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삼일제약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55억원, 89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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