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14일은 사탕 대신 백설기로 사랑을 전하세요."
경남농협 임직원들이 14일 창원 상북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설기와 현미우유를 나누어 주고 있다,[사진=경남농협] 2023.03.14 |
경남농협과 상북초등학교는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상북초 학생과 교직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쌀에 대한 인식개선과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등굣길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와 현미우유 세트 500개를 나눠주며, 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홍보용 리플릿도 함께 배부했다.
'백설기 데이'는 3월14일 사탕을 선물하는 상업적인 '화이트 데이' 마케팅을 대신해 하얀 쌀로 빚은 우리고유의 음식인 백설기를 선물함으로써 쌀 소비촉진과 인식 전환을 위한 취지로 농협에서부터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되어 11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김주양 본부장은 "식생활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 및 쌀 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우리 쌀을 애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미래의 쌀 소비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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