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기본 인상률을 1%대 수준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정했다. 2022.10.27 hwang@newspim.com |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와의 임금 교섭에서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인상률은 전 직원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다만 실제 임금 인상률은 개인별 고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을 더해 정해지기 때문에 통상 이보다는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본인상률 5%, 성과 인상률 4% 등 9%의 인상률을 적용했다.
여기에 임금피크제 근무시간 5∼15%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15일) 2회 분할 사용 가능 등도 제시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갤럭시 S22 게임최적화서비스(GOS) 사태와 반도체 재고 등은 경영진의 잘못인데 직원에게 고통을 전담한다"며 "사측의 1%대 제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을 10.0%로 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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