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100만원 지급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외국인 투자기업이 신규 채용 시 기업당 최대 2억원의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지정 8대 신성장동력 산업인 디지털콘텐츠, 금융업, IT융합, 녹색산업, 비즈니스 서비스업, 패션·디자인, 금융업, 관광 컨벤션,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해 12월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꿈새김판이 겨울 문구로 교체돼 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진행해 백현주 씨의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12.12 hwang@newspim.com |
서울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울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설립 7년 이내 스타트업과 신규 시청기업을 우대한다.
지원금은 신규 상시 고용인원 중 5명을 초과한 인원에 대해 1인당 최대 100만원씩 최대 6개월 지급한다. 1개 기업은 최대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을 지급받는 기업은 2025년까지 보조금 신청시의 상시 고용인원과 외국인 투자 비율 30% 이상을 3년간 유지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4월 12일까지 서울시 금융투자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특별시 외국인투자지원조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현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외국인 투자기업이 일하고 싶은 기업친화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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