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외국인 투자기업이 신규 채용 시 기업당 최대 2억원의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지정 8대 신성장동력 산업인 디지털콘텐츠, 금융업, IT융합, 녹색산업, 비즈니스 서비스업, 패션·디자인, 금융업, 관광 컨벤션,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 대상이다.

서울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울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설립 7년 이내 스타트업과 신규 시청기업을 우대한다.
지원금은 신규 상시 고용인원 중 5명을 초과한 인원에 대해 1인당 최대 100만원씩 최대 6개월 지급한다. 1개 기업은 최대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보조금을 지급받는 기업은 2025년까지 보조금 신청시의 상시 고용인원과 외국인 투자 비율 30% 이상을 3년간 유지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4월 12일까지 서울시 금융투자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특별시 외국인투자지원조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현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외국인 투자기업이 일하고 싶은 기업친화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