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 일산 동구 설문동 가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시간 34분 만에 진압됐다.
고양특례시 일산 동구 설문동 가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시간 34분 만에 진압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3.11 1141world@newspim.com |
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6분 해당 공장 인근 거주자는 갑자기 정전이 되어 다른 집도 정전인지 확인하려 밖으로 나왔다가 공장 건물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
공장 관계자는 "평소와 같이 4명의 직원과 근무 중이었으며 오후 6시쯤 퇴근했다"고 진술했다.
옆 건물 관계자는 "퇴근하려던 중 밖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렸고 밖으로 나와 확인해보니 건물 밖으로 불꽃과 연기가 보였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84명과 소방장비 30대는 현장에 도착, 진화에 나서 6시간 34분만인 다음날 11일 오전 2시2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공장 3개동(연면적 593.52㎡, 약 180평)이 전소되고 가구와 기계류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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