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연포탕' 약속만 지키면 돼"
"윤심이 당심이고 민심"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전당대회 과정에서 빚어진 당의 균열을 조속히 메우고 당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기현 당대표는 연포탕의 국민의힘을 약속했다. 연대·포용·탕평 그 약속만 지키면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pim.com |
서 의원은 "역대급 투표율로 성원하며 환호성을 올린 전당대회였다"며 "정통 보수에서부터 중도 보수, 젊은 보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스펙트럼을 넓힌 전당대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누구를 지지했건 당원의 한 표, 한 표에는 국민의힘 미래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염원하는 절박한 의지가 있었음을 잊지말라"며 "그것이 윤심이고 당심이고 민심"이라고 했다.
이어 "1년전 오늘 대한민국을 새롭게 시작하자며 결단한 국민께서 정권교체의 물꼬를 터주셨다"면서도 "그러나 냉정하게 말하건대 윤석열 대통령은 그리고 국민의힘은 아직도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국정을 운영할 동력을 획득하기까지 대통령 선거는 계속된다"며 "그러니 때마침 1년이 되는 날을 앞두고 치른 어제의 전당대회를 계기로 오늘부터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꾸는 큰 물결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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