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화물차로 추돌 사고를 내며 도주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혔다.[본보 2023년 3월 8일 온라인 기사참조]
9일 평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5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경찰서] 2022.11.03 krg0404@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후 6시 5분께 안성 나들목에서 평택방향으로 난폭운전을 하며 오다 안성경찰서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평택경찰서 경찰관들의 추적 끝에 평택대 인근 도로에서 검거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경찰은 다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앞부분 타이어에 실탄 3발을 쏘기도 했다.
하지만 A씨의 끈질긴 도주로 경찰차 3대와 민간차량 2대 등 차량 5대가 파손되고 경찰 4명과 민간인 2명이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와 마약류 반은 조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안다"며 "다만 A씨가 횡설수설하고 있어 아직 도주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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