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 시민서비스 향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산하 사업소를 대상으로 인사고충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소는 수돗물 생산·관리, 누수 대응, 수방·제설, 도로보수, 의료서비스 제공, 도시공원 관리 등 시민의 삶에 접점이 많은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해 12월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꿈새김판이 겨울 문구로 교체돼 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진행해 백현주 씨의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12.12 hwang@newspim.com |
시 공무원 1만307명 중 5480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원격지·현장·교대 업무 등으로 인해 인사상담을 위한 본청 방문이 어려운 실정이다.
대시민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일선에서 주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소 직원의 고충해소와 근무환경 개선 및 조직 내 창의적 분위기 확산이 그 첫걸음이라 보고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 역시 지난달 27일 인재개발원 '창의 리더십 교육' 강연에서 "'창의행정'은 큰 변화가 아니라 작은 발상의 전환에서 나온다. 시민 입장에 초점을 맞추고 정성과 관심을 기울이면 그게 바로 창의행정"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
오는 10일 중부수도사업소를 시작으로 월 2회 정기적으로 사업소를 방문해 개인 인사 상담은 물론 기관 운영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주요 시정가치 설명과 창의행정에 맞춰 변화된 인사혁신제도에 대한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전신청을 받아 개별상담으로 진행하되 현장에서 희망하는 직원도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상훈 행정국장은 "시민과 대면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사업소 직원 및 현장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피고 해소하고자 한다"며 "일선 공무원들이 시민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창의행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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