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곳 모집...22일 마감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있는 곳을 찾아 최대 4개월간 무료로 경영 자문을 해준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컨설팅은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컨설팅 지원사업' 일환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본부를 직접 방문해 경영역량은 높이고 동시에 가맹시장에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해 12월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꿈새김판이 겨울 문구로 교체돼 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진행해 백현주 씨의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12.12 hwang@newspim.com |
지원 자격은 서울에 주사무소가 있는 중소 가맹본부, 가맹본부 설립·운영목적이 있는 중소기업이다. 유흥·향락업, 주류 중개·도매업 등 부적합 업종과 금융기관 채무불이행업체,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업체는 지원이 불가하다.
시는 △이미 가맹점주의 경영 및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가맹본부 △공정거래조정원이 인증한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가맹본부 설립·운영을 목적으로 상생협력을 실현할 계획이 있고 그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주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컨설팅은 총 20여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서와 필요 서류는 22일까지 이메일로 받는다. 4월 최종 참여기업이 선정된다.
사업 참여 대상으로 선정되면 2~4개월(기업별 17회~35회) 동안 가맹거래사, 경영지도사, 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가맹본부와 가맹점을 방문해 기업 수요와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컨설팅은 ▲비즈니스 모델 개발(시장분석, 경영전략 수립, 신규사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마케팅 및 물류 지원(경쟁시장‧상품분석, 홍보전략 수립 등) ▲경영역량 강화(노무・조직・재무・교육 지원 등) 분야 등이 이뤄진다.
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최대 3년간 중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최원규 공정경제담당관은 "올바른 가맹문화 확립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에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여주는 밀착 컨설팅, 기업성과 홍보, 지속 모니터링 및 지원, 전문가 교육에 참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더 많은 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협력 문화 조성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