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교육·훈련, 취·창업 연계 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자립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상대적으로 디지털 시장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자립청소년들의 능력을 키워 사회 속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게 박 차관의 생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HJ 비즈니스 센터에서 박윤규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권리보장원, 브라더스 키퍼 등 자립준비청년 지원기관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가졌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자립준비청년 지원 간담회'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3.07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날 간담회는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교육‧훈련, 심리 안정, 취‧창업 연계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은 시설·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돼 연 2400명이 자립을 시작하고 있다. 다만 일반 청년에 비해 경제적‧심리적‧사회적으로 취약해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기부는 현재 자립준비청년들의 디지털 교육‧훈련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일부 주요 사업에 별도 인원을 배정하거나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시작한다. 자립준비청년 지원기관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디지털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규사업도 모색중이다.
박윤규 차관은 "디지털 활용 능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갈 기본 소양이며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에도 필수적인 능력"이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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