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월까지 운영…장애인의 경제·사회활동 기회 확대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2023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 정보화 교육은 신체적·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보 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이 대상이다.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운영하며 정보사회에의 적응 및 경제·사회활동 기회 확대가 목적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해 12월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꿈새김판이 겨울 문구로 교체돼 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진행해 백현주 씨의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12.12 hwang@newspim.com |
교육 대상은 서울시 거주 장애인과 동일 거주지 내 직계 가족 등 4800명이다. 3~11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되며 지역별 종합복지관 등 15개 기관에서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취업 및 사회진출 등에 유용한 정보화 자격증 과정, 키오스크 및 모바일 교육과정 등 실생활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 위주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만약 집합 제한 명령 등으로 인해 교육이 중단되는 경우 온라인교육과정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선정된 교육기관으로 연락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장애인 정보화 교육 과정은 지난 5년간 총 4만7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200여명은 취업하기도 하는 등 장애인의 정보 능력 향상 및 경제활동과 사회진출에 기여한다.
김진만 디지털정책관은 "장애인들이 보다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디지털 격차 해소 및 경제, 사회활동 기회 확대에 서울시가 기여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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