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의 올해 살림 규모는 4732억원으로 전년도 4086억원 보다 646억원(15.8%) 늘어났다.
군은 7일 2023년 본예산 기준 지방재정공시 자료를 공개했다.
단양군청. [사진 = 뉴스핌DB] |
이 자료에 따르면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452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이 3323억 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가 200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입 재원별로 비중을 살펴보면 지방교부세가 1852억 원(46.5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조금 1275억 원(32.08%), 지방세 292억 원(7.34%) 순으로 집계됐다.
세출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가 780억 원(19.63%)으로 가장 높았고 문화 및 관광 분야 574억 원(14.45%), 농림해양 수산 분야 552억 원(13.89%), 환경 분야 451억 원(11.35%)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11.38%로 나타났다.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지난해보다 0.72%포인트 높아진 62.89%이다.
군이 공시한 내용은 세입․세출예산 규모와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통합재정수지 등 총 22개 항목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운용에 대한 자율 통제 기반을 확립하고자 하는 제도"라며 "이를 통해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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