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도입한 중대형 항공기 A330-200 기종이 오는 7일부터 국제 노선에 투입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양양국제공항에 들어선 플라이강원 A330-200. 2023.01.12 onemoregive@newspim.com |
6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신기종 A330-200안체변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취득하고 같은 달 14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에 하루 2회 투입하면서 국제선 운항 준비를 해 오는 이 기종은 내일부터 양양-타이페이 노선에 매일 취항한다.
A330-200 기종은 260석의 좌석과 더불어 화물칸에 20t 이상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중대형 항공기이며 오는 18일부터는 베트남 하노이 노선에도 주3회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화물 운송 영업망을 확대하면서 올해 말에는 화물터미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물터미널 준공은 강원도 내 수출 주력 상품인 크랩 및 농수산물 등 지역 특산물 화물 운송의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지방 공항의 항공 화물 운송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1년간 착실히 화물운송 사업을 준비했다"면서 "올해 화물전용기를 추가 도입해 지역 물류 활성화와 수익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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