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서문시장 삼겹살축제가 4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청주서문시장상인회 주관으로 3~4일 이틀간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열렸다.
'한돈농가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 축제는 청주삼겹살 과 우리돼지 '한돈'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우택(오른쪽) 국회부의장과 이범석 청주시장이 서문시장 삼겹살 축제에 참석해 삼겹살을 굽고 있다.[사진 = 청주시] 2023.03.04 baek3413@newspim.com |
3일 식전 행사에서는 길놀이 사물놀이패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길놀이 행사로 신명나게 흥을 돋우었다.
또 청주FC와 연계한 구단 선수 사인볼 증정 이벤트, 즉석 노래자랑, 추억의 게임 퍼레이드 등이 펼쳐졌다.
기념식에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과 이범석 청주시장, 이완복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삼겹살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한돈장터에서는 미소찬, 숨포크, 인삼포크, 도뜰, 도드람 총 5개사가 4000㎏의 삼겹살을 1kg당 1만 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했다.
하루 2000㎏의 삼겹살이 단 30분 만에 팔렸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행사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상인회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문시장 삼겹살거리가 청주시를 대표하는 특화거리로서 원도심 상권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을 청주 대표 음식으로 특화해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서문시장을 삼겹살거리로 조성했다.
이후 이곳에서는 매년 3월3일 삼겹살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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