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니즈 빠르게 파악…7회 연속 'CCM' 획득
소비자 편의성 고려한 제품 개발도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창립 90주년을 맞은 동아제약은 기업성장의 원동력이 고객임을 인지하고 '소비자 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정기적으로 고객의 소리(VOC)를 분석해 개선하고, 분기별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 소비자 건의는 유관부서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
또한 'CCM 운영위원회', '클레임제로화 회의' 등 소비자중심경영 실현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회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교육 과정에도 CCM 교육을 포함해 소비자 중심경영을 조직문화에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동아제약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CCM인증을 7회 연속 획득했다. CCM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동아제약은 제품 설계 시 소비자의 편의성도 고려한다. 어린이 해열감기 치료제 브랜드 '챔프'는 기존 병포장에서 지난 2012년 사각형 파우치 형태로 발매했다. 병포장은 개봉하고 1개월 내 사용하지 못할 시 폐기해야 했는데, 동아제약은 1회 권장 복용량을 고려한 스틱형 파우치로 패키지를 변경한 것이다.
액상캡슐 감기약 '판텍큐 플러스'도 리뉴얼 출시했다. 환자들 및 약사들이 흩어져 있던 복약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품 앞면 하단에 복약지도 템플릿 디자인을 적용했다. 어린이 구강청결제 '어린이 가그린'은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하고 '뜯는 곳'을 표기해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90년동안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동아제약이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경영활동을 통해 '소비자를 가장 잘 아는' 제약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ell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