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박동영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후보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HUG는 주주총회를 열고 박동연 전 대우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의결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자진사퇴함으로써 국토부는 사장 후보자 관련 재공모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동영 사장은 금융인 출신으로 낙하산 인사 의혹을 받는데다 사장 선임 전 공사 임원을 만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관계법령에 따라 재공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최종 후보 의결을 위한 주총 열리기 전인 지난 8~9일 HUG 임원들을 만나 업무보고를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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