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9898명 축소…제주도만 소폭 증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공무원 충원계획을 취합한 결과 17개 시·도에서 총 1만8819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지방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 2만8717명과 비교해 9898명이 축소됐다.
시·도별 신규충원 규모는 각 지자체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해 각 지자체 누리집 등에 공고했다. 각 시·도별 선발인원은 경기도 3562명, 서울 3244명, 경북 1750명, 전남 1472명 등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공무원 1만8806명과 별정직공무원 13명을 선발한다. 이 중 일반직은 7급 이상 571명과 8․9급 14,690명, 연구·지도직 389명, 임기제 3,139명, 전문경력관 17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6141명, 시설직 2634명, 사회복지직 1311명, 보건 및 간호직 572명 등이다. 신규 채용은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13,787명(73.3%),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5,032명(26.7%)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공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을 적극 선발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6%)보다 높은 1,116명(5.9%)을 구분모집하며, 저소득층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을 초과한 496명(3.6%)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시험은 전국 동시 실시되며 8·9급 공·경채 필기시험은 6월 10일에, 7급은 10월 28일에 각각 치러진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