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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저가 매수에 반등...유니온퍼시픽·시애틀제네틱스↑ VS 베스트바이·비아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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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월 마지막 주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 증시가 주간으로 최악의 한 주를 보낸 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83.25포인트(0.69%) 오른 1만2080.25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22.75포인트(0.57%) 상승한 3998.5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69.00포인트(0.51%) 전진한 3만299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주 뉴욕 증시는 미국의 물가 쇼크로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재부각되며 올해 들어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한 주 2.99%,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67%, 3.3% 밀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6% 오르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물가 오름세에 속도가 붙었다는 소식은 연준의 공격적 긴축 기조에 힘을 보태며 주가를 압박했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도 금융시장의 이 같은 우려를 증폭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인상하고 이 수준에서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채권시장도 긴축 장기화 가능성을 다시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날 현재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3.97%대까지 오르며 다시 4%대에 육박하고 있다. 2년물 채권 금리도 전장대비 1.9bp(1bp=0.01%포인트) 오른 4.824%로 4.8%를 넘어서며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주 이어진 하락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 주가지수 선물이 반등하고 있지만, 내달 지수가 다시 저점을 테스트 할 것이란 경고도 나오고 있다.

모간간 스탠리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기업들의 실적 침체가 아직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고 보고 있으며, 3월 주가가 새로운 저점을 향해 내려갈 리스크가 몹시 높은 달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도 연초 주가 반등을 이끌었던 연준의 연내 '피벗'(정책 전환) 기대는 크게 후퇴했다. 한달 전만 해도 연준의 기준금리가 5.0%에 정점을 이룰 것이라는 데 베팅하던 트레이더들은 이제 최종금리 전망을 5.4%로 크게 높여잡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3월, 5월, 6월 회의에서 각각 2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인상, 오는 6월까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까지 올린 후 연말까지 인하에 나서지 않고 해당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달러화도 강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현재 105.12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달러화는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 속 최근 강세 흐름을 재개했다. 

뉴욕 맨해튼의 베스트바이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주에는 다수의 소비 관련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통업체 28일 ▲타겟(TGT)과 2일 ▲코스트코(COST), 1일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CRM)의 실적 등에 주목하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보여주는 경제 지표도 발표된다. ▲ 27일 내구재 주문 ▲ 28일 소비자신뢰지수 및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 2일 ISM 비제조업 PMI가 있다.

연준 인사들의 공개 발언도 예정돼 있다. 27일에는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2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3일에는 미셸 보먼 이사가 각각 연설에 나선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의 암 치료제 개발기업 ▲시애틀제네틱스(종목명:SGEN)의 주가가 14% 가량 급등하고 있다. 화이자가 회사와의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미국 1위 철도회사 ▲유니온 퍼시픽(UNP)은 올해 랜스 프리츠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이 지명될 것이라는 회사 측 발표에 주가가 10% 넘게 상승 중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 같은 보도에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전자제품 ▲소매판매점 베스트 바이(BBY)의 주가는 개장 전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텔시어드바이저리그룹이 고물가와 고금리가 회사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을 압박할 것으로 보고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헬스케업 그룹 ▲비아트리스 그룹(VTRS)은 실망스러운 분기 순이익 발표에 주가가 2% 가까이 미끄러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회사의 조정 순이익은 8억2300만달러로 월스트리트어카운트 전망치 8억5040만달러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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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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