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포인트(1.04%) 하락한 457.7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65.95포인트(1.72%) 내린 1만5209.7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0.16포인트(1.78%) 빠진 7187.2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9.06포인트(0.37%) 떨어진 7878.66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경제 지표 약세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이날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4%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 하락보다 더 낮아진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 1.1% 증가를 하회했다.
ING 애널리스트인 카스턴 브레스키는 "독일 경제는 재정 지원 등으로 버티고 있었지만 곧 강한 반등을 보장할 수는 없다"며 "경제의 회복력을 축하하는 것은 다소 시기상조였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적 불황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월 마이너스(-) 45에서 -38로 올랐고, 독일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지난 2월 -33.8에서 -30.4로 상승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