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제주도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22일 우즈베키스탄 방한단을 접견하고 상호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조키르 사이도브(JOKIR SAIDOV) 주한우즈베키스탄 공관 차석 등 방한대표단과 제주-우즈베키스탄 간 그린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문화예술 분야 등 인적·물적 교류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22일 집무실에서 조키르 사이도브(JOKIR SAIDOV) 주한우즈베키스탄 공관 차석과 환담을 가졌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2.23 mmspress@newspim.com

이번 면담은 우즈베키스탄 방한단이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주국제합창축제 & 심포지엄(Jeju International Choir Festival & Symposium)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국립 필하모닉 합창단 격려 차 제주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조키르 사이도브 공관 차석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상호교류에 제주의 선도적인 역할을 요청드린다"며 "제주와 우즈베키스탄이 지닌 유네스코 문화·자연유산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도록 활발한 관광 교류와 함께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교류도 이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될 문화예술 행사에 오영훈 지사의 참석도 요청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의 다양한 교류를 제안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제주의 문화예술, 그린수소 신재생에너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인적·물적 교류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사이도브 공관 차석은 한국에서 상당기간 근무한 만큼 한국과 제주에 대한 이해나 애정이 남다를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닫혀있던 하늘길이 열리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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