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3개 해외법인 안전진단 실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삼성전자와 가스안전관리 강화 및 사고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와 김경진 삼성전자 CS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의 해외법인 중 고위험 가스시설을 보유한 사업장의 안전관리 전문성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오른쪽)와 김경진 삼성전자 CSO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가스안전공사] 2023.02.16 victory@newspim.com |
주요 협력 범위는 ▲가스 공급, 저장, 취급시설 주기적 합동 안전진단 ▲설비개선·변경·유지관리에 대한 기술자문 ▲국내 법규 변경사항 및 기타 안전관리 기술정보 제공 ▲국내·외 담당자에 대한 가스안전 교육 등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삼성전자 해외법인 중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3개 법인에 대한 가스안전진단을 우선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안전진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공사가 보유한 안전진단 기술 및 노하우 등을 활용해 삼성전자 해외법인의 안전성 향상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안전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진출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진 삼성전자 CSO는 "해외법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진단을 정례화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고없는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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