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국내 창업기업 307만개 매출 989조…361만명 고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기부, 2020년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
기술기반 창업비율 22%…기술기반 취약
창업 방해요인 질문에 71% "자금 확보"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2020년 기준 307만2000개에 달하는 국내 창업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988조5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창업기업은 사업 개시 후 7년 이내의 기업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0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 전수 분석을 바탕으로 추출한 8000개 표본 창업기업 대상으로 실시됐다.

◆ 5곳 중 1곳만 기술기반 창업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전체 창업기업 수는 307만2000개로 나타났다. 이중 기술기반창업이 67만6000개(22%), 비기술기반업종은 239만6000개(7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층 창업기업이 67만5000개(22%), 중장년층 창업기업이 239만3000개(77.9%)로 나타났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2.16 victory@newspim.com

전체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988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용 인원은 361만2000명으로 기업당 평균 1.2명 수준이었다.

이 중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의 고용 비율이 46.4%(167만5000명)로 기업 수(22%)에 비해 높은 고용창출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을 단계별로 나눠보면 창업 직전 직장 경험이 있는 창업자는 63.8%로 절반 이상이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경험(재창업)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36.2%였으며 평균 창업 횟수는 1.4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장애요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자금 확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70.7%로 가장 높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40.3%),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28.3%) 순이었다.

반면 '지인 만류'(3.3%), '부정적인 사회분위기'(2.8%)라고 응답한 비율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평균 자산 5억…영업이익률 7.9%

창업 실행단계에서 주요 창업동기는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위해'(52.7%),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 (38%),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28.6%) 순이었다.

창업 시 소요되는 자금은 평균 3억1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조달방법으로는 '자기자금'이 9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정부지원이나 투자를 받은 경우는 6%에 불과했다.

창업기업의 정규직 고용비율은 전체 인력의 83.7%를 차지했다. 평균 자산은 5억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9%로 나타났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2.16 victory@newspim.com

창업기업은 평균 3.15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해외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은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조사 특성상 현재 상황을 반영하는데 한계는 있지만 창업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고용, 매출 등의 비중을 참고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창출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기술기반 창업을 더욱 촉진하고, 글로벌 창업대국을 이룩하여 스타트업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