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컷오프 후 첫 조사…김기현 37%·안철수 32%·황교안 12.9%·천하람 11.9%

기사입력 : 2023년02월15일 06:05

최종수정 : 2023년02월15일 06:05

뉴스핌·알앤써치 주간 정례 여론조사
황교안 12.9% 3위…천하람 11.9% 4위
'빅2' 金·安 하락 내지 정체 상태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컷오프(예비경선) 후 첫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지지율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차지한 결과가 15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446명에게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김기현 후보가 37%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안철수 후보 32%, 황교안 후보 12.9% , 천하람 후보 11.9% 순이었다. 기타후보+잘모름을 선택한 비중은 6.2%다. 

알앤써치에 따르면 컷오프(예비경선)를 통해 조경태·윤상현 의원이 탈락하며 4명으로 후보가 압축됐지만 '빅2'의 지지율은 하락 내지 정체 상태다. 김기현 후보는 지난 8일 발표된 조사(n=395, 95% 신뢰수준 ±4.9%p) 대비 0.3%p, 안철수 후보는 3.4%p가 하락했다. 후보자가 4강으로 압축되며 황교안 후보와 천하람 후보가 가장 수혜를 입었다는 것이 알앤써치의 설명이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지지층(n=177명, 95% 신뢰수준에 ±7.4%p)만 놓고 보면 김기현 후보가 56.6%, 안철수 후보가 21.8% 로 김 후보가 크게 앞선 반면 천하람 후보는 2.3%로 조사됐다. 적극지지층에서 황교안 후보는 13.4%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천하람 후보, 30대는 안철수 후보, 40·50·60대 이상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으며, 지역별로는 김기현 후보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안철수 후보는 경기·인천과 호남에서 다소 높은 결과를 얻었다. 대구·경북에선 천하람 후보가 21.5%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김기현·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다 떨어졌다. 반면 황교안·천하람 후보의 지지율은 다 올랐다"라며 "빅2가 싸우고 있는 것인데, 지금 어떤 실망감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봤다.

대구·경북(TK)에서 천하람 후보의 지지도가 21.5%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2년 전 TK에서 완승을 할 것이라던 나경원 전 의원이 압승을 못했다. TK에도 약간의,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상황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과 2030세대의 젊은 사람들이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령별로 18세~20대에서는 김기현 후보 10.2%, 안철수 후보 36.8%, 황교안 후보 10.5%, 천하람 후보 31.0% 비중으로 답했다.

30대에서는 김기현 후보 37.0%, 안철수 후보 42.3%, 황교안 후보 5.6%, 천하람 후보 7.2% 였다. 40대에서는 김기현 후보 32.2%, 안철수 후보 28.0%, 황교안 후보 15.2%, 천하람 후보 12.6%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김기현 후보 39.9%, 안철수 후보 24.5%, 황교안 후보 15.9%, 천하람 후보 17.2%를, 60세 이상에서는 김기현 후보 45.1%, 안철수 후보 32.4%, 황교안 후보 13.5%, 천하람 후보 5.3%를 기록했다. 

성별로 남성 응답층에서는 김기현 후보 34.1%, 안철수 후보 29.5%, 황교안 후보 13.6%, 천하람 후보 17.5%였다. 여성 중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중은 40.1%, 이어 안철수 후보 34.6%, 황교안 후보 12.2%, 천하람 후보 5.9%였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김기현 후보 45.3%, 안철수 후보 28.9%, 황교안 후보 12.4%, 천하람 후보 6.5%를 지지했으며, 경기·인천에서는 김기현 후보 33.7%, 안철수 후보 36.0%, 황교안 후보 14.1%, 천하람 후보 10.0%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김기현 후보 47.0%, 안철수 후보 30.5%, 황교안 후보 10.1%, 천하람 후보 9.0%를 기록했다. 강원·제주에서는 김기현 후보 39.9%, 안철수 후보 31.7%, 황교안 후보 12.2%, 천하람 후보 9.3%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김기현 후보 40.5%, 안철수 후보 32.2%, 황교안 후보 11.6%, 천하람 후보 9.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김기현 후보 31.5%, 안철수 후보 23.4%, 황교안 후보 14.6%, 천하람 후보 21.5%를, 전남·광주·전북에서는 김기현 후보 8.7%, 안철수 후보 48.8%, 황교안 후보 13.7%, 천하람 후보 28.8%였다.

한편 같은 여론조사에서 가상 양자대결을 한 결과 오차범위 내인 1.5%p로 안철수 후보가 앞선다는 초박빙 결과가 나타났다.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결선투표에 올라갔을 경우를 가정해 물은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5.9%,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4.4%를 기록했다. 가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6%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