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청 본청이 실내외 정원을 조성해 시민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제주도는 본관 4층 탐라홀 북측 옥상을 정비하여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녹색생활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청. 2023.02.14 mmspress@newspim.com |
도는 지난해 8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건물 실내·외 유휴공간과 벽면 등을 활용해 친환경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2023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국비 5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도청 청사 내에 녹색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기간 중,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콘셉트을 구체화하고 제주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 설계를 5월까지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조경공사 시공사를 선정하여 시공 후 연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옥상(연면적 1,362.5㎡)과 청사 내 실내 벽면·기둥 등을 활용해 30종 이상의 식물을 식재하고, 본청 옥상을 내방객 및 직원들의 소통공간, 직원 간 협업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킨 스마트가든 조성으로 미세먼지 흡착과 공기정화 등 실내 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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