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가곡면에 유황온천이 들어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가곡 유황온천 및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그랜드 오픈을 위해 오는 20일 가곡 유황온천 주차장 내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유황온천은 오는 24일 상업 운전을 예정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신규관광지 광고・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 가곡면 유황온천 조감도.[사진=삼척시청] 2023.02.13 onemoregive@newspim.com |
가곡 유황온천장은 가곡면 탕곡리 509-3번지 일원 지반에서 발견된 온천수를 활용해 총사업비 170억 6000여만 원을 들여 지상 4층 890평 규모(2945㎡)로 조성됐다. 최대 450여 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유황온천은 32.8℃(온탕 공급 39℃ 열탕 공급 45℃)의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며 냉탕, 샤워장,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온천수가 공급된다. 성인병과 당뇨병, 고혈압, 피부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유황성분이 ℓ당 3.18mg 포함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온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1일 140t을 처리하는 하수처리 시설도 설치했으며 온천 주변을 이용한 온천마을 조성 등 새로운 관광사업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신명석 관광개발과장은 "가곡 유황온천 및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관광지로도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한 온천장 인근 가곡면 탕곡리 506-5번지 일원 1330평(4400㎡) 부지에 조성된 국민 여가 캠핑장이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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