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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 응급실 정상화 간담회...강원도·4개 시군 예산 한시적 지원 검토

기사입력 : 2023년02월10일 16:01

최종수정 : 2023년02월10일 16:29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10일 속초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보건체육국장, 속초시장, 인제·고성·양양군 부군수, 속초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의료원 응급실 정상 운영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1일부터 의료진 부족으로 속초의료원 응급실이 목~일요일까지 4일만 단축 운영하면서 속초시 및 인근 주민들의 극심한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빠른 응급실 정상화를 위한 해결책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속초의료원 응급실 정상화 방안 간담회.[사진=속초시청] 2023.02.10 onemoregive@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 용왕식 속초의료원장은 전문의 퇴직에 따른 응급실 단축 운영 경위와 전문의 모집 추진상황, 강원특별자치도법 및 조례 개정을 통한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윤승기 강원도 보건체육국장은 해결방안으로 인근 시군 보건소의 공중보건의사 순번제 파견, 도내 타 의료원 응급전문의 파견, 강원도 및 4개 시군 예산을 통한 속초의료원 응급의료센터 한시적 운영 지원의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한 3개 군 부군수는 인근 시군 공중보건의 파견에 대해 경력이 적은 공중보건의 특성상 응급의료현장 투입 시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 다른 시군에서도 공중보건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므로 해결방안으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타 의료원 응급전문의 파견안에 대해서도 외부 인력이 아닌 속초의료원 자체 의료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촉구했다.

단 강원도 및 4개 시군 예산을 통한 속초의료원 응급의료센터 한시적 운영 지원에 대해서는 적정한 도・시군 간 예산 매칭비율이 조율된다면 지역주민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긍적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에앞서 속초시는 속초의료원 응급실 단축운영에 따른 시민 혼란 방지를 위해 속초보광병원 응급실 운영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119구급대와 보광병원에 심뇌혈관질환 환자 등 중증 환자는 강릉아산병원 및 강릉의료원으로 지체없이 후송할 수 있도록 응급후송체계를 마련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강원도, 속초의료원, 인근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속초의료원 응급실 운영이 조속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속초의료원에서도 지역주민 삶의 질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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