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지난해 일상감사를 통해 5억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진행된 교육시설공사 등의 주요사업에 대해 집행 전 199건의 일상감사를 실시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학교공사장 안전 및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공사장 안전점검 키트'를 제작해 감독직원에게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2.01.25 gyun507@newspim.com |
일상감사란, 주요사업 집행에 앞서 사업의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 산정과 공법 및 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156건, 용역 19건, 물품 13건, 예산 11건으로 공사 관련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공사 156건 중 건축공사 79건, 설비공사 44건, 전기공사 22건, 소방공사 6건, 통신공사 5건으로 건축공사 비중이 51%로 가장 높았다.
일상감사 신청 건수는 2018년 96건, 2019년 99건, 2020년 127건, 2021년 111건, 2022년 199건으로 증가추세다.
시교육청은 최근 5년간 일상감사를 통해 632건, 사업비 7197억 원의 주요사업에 대해 지적사항을 개선해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차원 시교육청 감사관은 "주요사업들이 일상감사를 통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됨으로써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품질 높은 대전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일상감사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