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석포)지역에 최대 11.8cm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경북내륙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자 경북도가 제설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밤새 내린 눈으로 10일 오전 2시 청도 운문령(지방도 902호) 3km 구간 등 경북권 청도,경산, 영주시의 3개 시군 11곳이 통제됐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봉화(석포)11.8 △김천(대덕) 7.0 △칠곡(팔공산)7.0 △문경(동로) 4.7cm의 적설량을 보였다.
또 △경주 15.6 △청도 13.0 △포항 11.4 △성주 10.2 △고령 9.7mm의 강수량을 보였다.
경북권의 10일 오전 8시 기준 폭설에 따른 통제구간[도표=경북도] 2023.02.10 nulcheon@newspim.com |
앞서 경북도는 눈이 예고되자 지난 8일 오후 4시10분 대설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취약시설과 취역지를 중심으로 에찰을 강화하는 한편 이틀날인 9일 밤 11시10분부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3개 시군 인력 192명과 장비 79대, 염화칼슘 256t, 염수74㎥를 투입,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북도는 취약지인 '울진산불'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전수 점검하고 취약시설 등 농·축산시설 분야 사전점검 실시했다.
경북도는 단체 소통방(카톡)을 활용해 취약시설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제설.제빙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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