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업소 9254곳에 18억 5000만원 지급 예정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공중·식품 위생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유성형 위생업소 난방비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와 대전시 난방비 지원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 내 위생업소 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규모는 총 18억 5000만원으로 지역 위생업소 9254곳에 각 2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유성구청 전경. [사진=대전 유성구] 2023.01.11 jongwon3454@newspim.com |
지원 대상은 지난달 1일 이전 유성구에 영업 신고(등록·허가)를 얻고 신청일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목욕장업 ▲식품접객업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업소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며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유성구청 유성형 위생업소 난방비 긴급지원 접수처에 현장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영업자 명의 통장 사본 등의 서류 제출 후 지원 대상 여부 확인을 거쳐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로 지급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최근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생업소 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구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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