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12곳· 100병상 이상 9곳·치과 병․의원 86 곳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적기 질병치료 및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의 지정병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의료비후불제 지정 종합병원은 도내 12개소(청주 6, 충주 2, 제천 2, 옥천 1, 진천 1)로 종합병원이 없는 6개 시·군(보은, 영동, 증평, 괴산, 음성, 단양)의 경우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해 인공관절이나 척추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는 인근 타 지역의 의료기관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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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러한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거주지역에 따라 소외되는 환자가 없도록 도내 수술이 가능한 1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 9개소를 지정병원으로 확대해 인공관절과 척추수술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로 하였다.
또 의료비후불제 지정 치과 병․의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당초 68개소에서 18개소 늘어난 86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의료비후불제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현재는 환자들이 지정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더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