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포인트(0.78%) 내린 457.1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0.52포인트(0.84%) 하락한 1만5345.9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6.84포인트(1.34%) 빠진 7137.1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5.09포인트(0.82%) 내린 7836.71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시장에서는 미국의 고용 지표 견조세와 유로존의 소매 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1월 비농업고용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긴축 통화정책을 한동안 지속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올해 1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51만7000명 증가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7000 명 증가의 두 배를 크게 웃돌았다.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유로존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7% 감소했다.
직전월인 11월 수치는 0.8% 감소에서 1.2% 증가로 상향 수정됐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 감소보다 감소폭이 소폭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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