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3년도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방공기업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에 걸쳐 매년 상수도 요금은 2%, 하수도 요금은 5%씩 인상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요금 인상을 유예하기로 결정했었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2022.07.26 ojg2340@newspim.com |
올해 상·하수도 요금은 지난해 요율을 적용하며, 유예기간은 2월 고지분부터 2024년 1월 고지분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하수도 요금 동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므로 물 절약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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